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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정부 추경 대응 불구 올해 한국 성장률 2%에 그칠 것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2-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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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정부 추경 대응 불구 올해 한국 성장률 2%에 그칠 것 - 메리츠證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정부 추경과 한은 통화정책 대응을 감안한다 해도 한국은 1분기 민간 내수의 급격한 위축으로 올해 성장률은 2.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한국은 안타깝게도 19일부터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수출/내수충격을 동시에 받는 국가가 됐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이미 경보단계가 심각이 아니었던 상태에서 MERS에 준하는 내수충격을 경험 중이며, 향후 수 주간 부진은 더욱 심해질 공산이 크다"진단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 이슈가 생각보다 장기화되고 있지만, 향후 1~2개월 정도 경기에 충격을 준 이후 여타 전염병처럼 점차 문제가 완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수 개월 내로 진정된다면 EM 경기의 연내 상저하고 궤적은 보다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이며, 회복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역시 이런 궤적으로 따라갈 것으로 봤다.

중국은 2월 10일부터 조업이 재개됐지만, 노동자 복귀가 지연되면서 가동률이 원래 낮은 춘절 직후에 비해서도 더욱 낮아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소비/건설활동도 크게 위축 중"이라며 "중국이 통화/재정정책을 쓰더라도 1분기 경기급랭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국 성장률을 4%, 연간 성장률 전망을 5.5%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조업 정상화 지연과 중국인 In/Outbound 관광위축은 중국 수출의 GDP비중이 높거나 관광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역내 신흥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들 지역의 1분기 경기부진이 불가피하여 EM 성장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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