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진 연구원은 "원자재 섹터 수익률은 에너지와 산업금속, 농산물이 약세를 연장했지만, 대표 안전자산인 금을 비롯한 귀금속 섹터는 강세를 지속 중"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전역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 공포는 투자자들의 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되기 싫은) 매수세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우려가 일단락될 경우 안전자산선호 후퇴 속에 단기 차익실현 매물 유입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나 향후 12개월 금 가격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휩쓴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미국 연준 중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유지되는 한 장기 금 가격 강세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금 가격은 온스당 1,700달러를 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