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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전고점 1221원 이상 시도 전망...금리인하는 2월보다 4월 예상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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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주 달러/원 환율이 1,200원선을 넘어선 가운데 환율이 전고점 지점인 1,220원선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원화 환율 방향성은 국내 확진자수 증가 속도와 맞물리게 될 가능성 높다"면서 "최근 흐름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원화의 전고점(1,221원) 이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확진자수 증가 속도가 진정돼야 환율 방향성이 바뀔 개연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5개월 만에 다시 1,200원 선을 상회한 상황"이라며 "작년 8~9월 약세가 글로벌 이슈 때문이었다면, 이번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국내 침투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코로나 통계 신뢰문제로 더욱 약해진 위안화(CNH: 7.04) 대비 원화 약세가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 금리인하는 2월보다 4월 가능성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주 금리인하보다는 오는 4월 인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채권시장에서는 2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4월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2월이 아닌 4월 인하를 전망한 이유는 2월 금통위 직전까지 코로나바이러스의 내수충격 강도를 알기 어렵고, 사상 최저금리 부담과 정책기대 통제(0%대 기준금리 진입 기대) 필요성이 있으며, 금통위 시점이 수도권 지역 일부에 조정대상지역/대출규제 적용이 발표된 직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은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금융중개 지원대출 등 신용정책을 통해 우선 대응하고, 인하 소수의견(2~3명) 제시, 전망 하방 리스크 강조(2020년 GDP전망: 기존 2.3%에서 2.2%로 하향, 5월 추가 조정 예상) 등을 통해 4월 인하를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이어 "4월 금리인하는 경기진작을 위한 추경편성(15조원 내외 추정)과 맞물리면서 정부-한은 정책공조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 전고점 1221원 이상 시도 전망...금리인하는 2월보다 4월 예상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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