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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19 여파…은행 영업점도 비상 대응 체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21 10:26

농협 일부 영업점 임시폐쇄…다른은행 아직 無
영업점 방역 실시…손소독제·마스크 비치 대응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영남권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은행 영업점도 비상대응 체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광역시 달성군지부, 두류지점, 성당지점, 칠성동지점 4곳을 임시 폐쇄하고 대체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달성군지부는 대구영업부, 두류지점은 평리지점, 성당지점은 내당동지점, 칠성동지점은 침산지점으로 대체 운영한다.

NH농협은행 측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9일부터 이동점포 운영 및 대체영업점에 추가 인력을 파견했다"며 "대구·경북지역 영업점에 마스크를 긴급 공급하고 대구 관내와 경북 남부지역 영업점에 긴급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시중은행 중에서는 아직까지 영업점이나 ATM(자동화기기)를 임시 폐쇄 조치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코로나 19 대응 고삐를 죄고 있다.

신한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전문방역업체를 이용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대구 지역은 전일 멸균 방역을 완료했고 금일 경북 지역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대구·영남 영업점 내외부에 지난 19~20일에 거쳐 방역을 실시했다. 우리은행 측은 "해당 지역 영업점에 위생마스크, 손소독제를 비치해 운영 중이며, 입구에 체온계를 비치해 고열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측도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직원확진 환자 발생이나 확진고객 내점에 따른 영업점 임시폐쇄 사례는 없지만 비상 대응중이다.

하나은행도 아직까지 폐쇄 영업점은 없지만 전 영업점 및 본점 등 본부부서 정기 방역을 실시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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