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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미래 수익 기반 다각화에 정조준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2-20 16:17

작년 손해율 악화 영향으로 순이익 42.4% 감소
캐노피우스 · 카카오와 손잡고 수익사업 다원화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 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삼성금융 계열사 사장 인사에서 유임된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가 미래 수익원 다각화를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지난해 순이익 감소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개선하는 한편 카카오와 합작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등 미래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해 결산 경영실적 및 미래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당기순이익은 6092억원으로 전년보다 42.4% 감소했다. 보험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조765억원 전년(-6161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졌으며 투자영업이익도 1조9909억원으로 6.8%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장기 위험 손해율 증가와 장기인(人)보험 출혈 경쟁에 따른 사업비율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합산비율은 2.5% 상승한 106%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4%로 6.1%p 증가했으며 사업비율도 20.4%에서 21.2%로 증가했다. 이에 전체 합산비율은 106%를 기록했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비율로 손해 보험 회사의 종합적인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지표로 사용된다. 100%가 넘으면 보험료 보다 지출 보험금이 더 많은 셈이다. 지급여력비율(RBC)은 23%p 감소했으나 업계 최고 수준인 311%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전 사업 부문 체질 개선에 방점을 두고 미래 수익기반 다변화를 위한 방침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와 손을 잡고 아시아·미국 지역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로이즈는 3300여개 판매 채널을 보유한 글로벌 보험 중개 시장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카카오와 함께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르면 내달 초 금융당국에 합작사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일상 배상책임 보험이나 해외 여행보험 등 개인 생활 밀착형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합작사는 내년 초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가치 중심 사업 구조를 정착하고 대체투자 확대, 글로벌 공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미래 이익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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