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7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9.30원)보다 3.7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밤 사이 미국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0.2% 오른 99.64를 기록하며 엿새 연속 올랐다.
글로벌 달러 강세는 미 주택지표 호조와 성장률 쇼크에 따른 일본 경기침체 우려로 엔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이 크다.
미 주식시장은 일제히 올랐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 입은 항공사들 구제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과 예상을 대폭 웃돈 미국 주택지표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115.84포인트(0.40%) 오른 2만9,348.0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82포인트(0.47%) 높아진 3,386.1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4.44포인트(0.87%) 상승한 9,817.18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