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호텔롯데 IPO(기업공개)를 앞당기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호텔롯데는 지난해 12월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신 회장의 사임과 동시에 호텔롯데 등기임원은 신동빈·송용덕·김정환·박동기·이갑 5인 체제에서 이봉철·김현식·최홍훈·이갑 4인 체제로 바뀐다.
호텔롯데 측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대법원 판결에 대한 후속 조치이자 책임경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재계는 신 회장의 사임을 호텔롯데 IPO 작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만일에 경우 상장 예비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신 회장의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한 조치란 해석이다. 호텔롯데 상장을 위해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게 필수적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권 반환 여부도 이로부터 두 달 뒤에나 결정됐다.
호텔롯데 상장은 롯데의 지배구조 재편을 위한 숙원 과제로 꼽힌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의 최대 주주(지분율 11.7%)지만, 일본 롯데홀딩스와 그 관계사가 지분의 99%를 가지고 있는 호텔롯데 역시 롯데지주의 지분 11.1%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는 호텔롯데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일본 롯데그룹의 영향력을 줄인 뒤, 한국의 지주체제에 넣어 단일 지배구조를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호텔롯데 지배 아래에 있는 계열사들의 지주 편입이 별도 비용 지출 없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HLB, 두 번의 영광과 두 번의 좌절…‘R&D 결집’ 승부수 [시총 2위의 추억 ②]](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623403302772dd55077bc25812315216.jpg&nmt=18)


![회장 선거 앞둔 새마을금고 혁신안 이행 순항…예방 시스템 구축 고삐 [상호금융 혁신안 점검 ①]](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623030606724dd55077bc25812315216.jpg&nmt=18)




![메리츠화재, 조정호 회장 퇴임 13년…CEO·임원 사내이사 체제 안착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⑧]](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608560301642dd55077bc25812315216.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AD]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0911065105208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