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여전히 변수는 많지만 국내 통화정책의 신중성은 확인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기대약화에 따른 가격적정성 회복 여부"라며 "바이러스 공포를 활용한 단기적 금리하락은 우리 예상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의 강한 선물매수에도 장기물 수급부담은 부각됐다"면서 "우리는 완화기대가 소멸되기 전까지는 어렵지만 국고3년 1.3% 중반, 국고10년 1.6% 중반부터는 적절하게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지난 주까지 중국 확진자수 증가를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질병의 ‘확산’ 공포는 점차 실물경제에 영향도를 가늠하는 ‘시간’의 공포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 채권, 원자재, 외환시장은 각자의 입장에서 기대를 가지고 움직였지만, 현재 여건이 장기화 우려로 급변하지 않는 한 위험자산이 안전자산보다 우세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