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J제일제당 연 매출 20조원 첫 돌파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2 21:05

작년 매출 22조·영업익 8900억원 기록
식품 사업 글로벌 매출 최초로 50% 돌파
재무구조 개선책 통해 순차입금 2조 감소

CJ제일제당센터.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센터. /사진제공=CJ제일제당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CJ제일제당의 연간 매출이 지난해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재무구조 개선책을 통해 순차입금 규모도 크게 줄였다.

CJ제일제당은 1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2조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주력 부문인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51.9% 증가한 8조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4~6월)부터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사의 실적이 본격 반영됐다. 또한 국내외 주력 제품의 매출이 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전체 식품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50%를 돌파했다.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3조1539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슈완스를 제외한 나머지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도 중국과 베트남 등의 호실적으로 40% 이상 늘었다.

국내에서는 '비비고 죽'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최근 출시한 주요 가정간편식(HMR)과 햇반 등 핵심제품의 매출이 평균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한 2조7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2327억원이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식품조미소재 '핵산'은 글로벌 1위 지위를 한층 강화하며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상승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기반도 확대됐다.

생물자원사업부문 매출은 1조993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감소했다. 다만, 고마진 판매처 중심의 효율화와 베트남 돈가, 인도네시아 육계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 시행한 재무구조 개선책으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도 이뤘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4조8000억원으로, 3분기 말(6조900억원)에 비해 2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는 슈완스 인수 이전인 2018년 말 기준 순차입금인 4조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양동 부지를 비롯한 유휴 자산을 높은 가치로 유동화했고, 해외 자회사의 자본성 조달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그때 살걸”…원금 5배 불려준 삼양식품 ‘불닭ʼ [정답은 TSR] 김정수 회장의 ‘불닭 신화’가 삼양식품 주주들에게 약 5배의 결실로 돌아왔다.최근 3년 총주주수익률(TSR)이 약 504%에 이른다. 불닭으로 글로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삼양식품은 우지라면 등 차세대 제품군을 확대하며 다음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00억 개 팔린 ‘불닭’…기업 체급 바꿨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가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129만6000원으로 2023년 말 21만6000원과 비교해 500.0% 증가했다. 이를 누적 TSR로 산출하면 503.7%에 달한다.TSR은 일정 기간 주가 변동률과 배당수익률을 더한 값으로, 주주가 회사 주식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총수익률을 보여주는 지표다.이는 주주가 1000만 원씩 투자 2 “매년 1억 베팅”…조좌진, 하나투어 ‘다음 성장’ 증명할까 조좌진 하나투어 대표가 취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책임경영’ 승부수를 띄웠다.개인자금 1억1000만 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함과 동시에 재임 기간 매년 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고 원칙적으로 매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다.이제 시장의 시선은 조 대표가 내건 ‘하나투어 챕터(Chapter) 2’의 성과를 향하고 있다. 전임 체제에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린 만큼 실적 방어를 넘어 프리미엄 여행·인바운드·인공지능(AI)을 앞세운 새로운 성장동력을 증명해야 한다. 최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매각 대신 기업가치 제고에 무게를 둔 상황에서 조 대표의 ‘1억 원 베팅’이 하나투어의 기업가치 상 3 수도권 공급부족…“2030년까지 기다리면 늦는다”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시점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는 공급 확대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을 기다리기보다 지금부터 주거 선택과 매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는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2F)에서 열리는 한국금융신문의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서 ‘2030년이 아니라, 지금부터 집중해야 한다! 공급부족 시대! 내 집 마련의 공식!’을 주제로 부동산시장 전망과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가 주택시장 수급을 판단할 때 가장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