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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리 인하 이후 일드 커브 스티프닝 될 것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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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2월 금리인하 이후 일드 커브 스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실 연구원은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태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듯이 중국경제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번 역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공산이 크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1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0% 기준금리 진입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만큼 마지막 금리인하라는 인식이 형성된다면 시장금리의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보다 먼저 1% 기준금리에 진입했던 호주, 독일, 스웨덴의 사례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 "기준금리가 1.25%에서 1.00%로 조정되던 당시 공통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은 빠른 속도의 커브 스팁"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가 1.00%에서 0.75%로 조정됐던 시기보다 장단기금리 스프레드가 더 확대되는 모습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마지막 금리인하의 인식이 형성됐던 2019년 10월, 2016년 6월 국내 채권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과거의 패턴이 현재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으나 추가 강세 재료가 사라지는 국면에서는 다소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나 글로벌 완화정책 공조 분위기, 또는 경기침체에 대한 펀더멘털 신호가 나올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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