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실 연구원은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태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듯이 중국경제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번 역시 기준금리를 인하할 공산이 크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1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0% 기준금리 진입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만큼 마지막 금리인하라는 인식이 형성된다면 시장금리의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가 1.00%에서 0.75%로 조정됐던 시기보다 장단기금리 스프레드가 더 확대되는 모습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마지막 금리인하의 인식이 형성됐던 2019년 10월, 2016년 6월 국내 채권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과거의 패턴이 현재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으나 추가 강세 재료가 사라지는 국면에서는 다소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나 글로벌 완화정책 공조 분위기, 또는 경기침체에 대한 펀더멘털 신호가 나올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