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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연준 통화정책 구조 변하면서 금리변동성 확대될 듯 - 유안타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2-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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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올해 하반기에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구조가 변하는 과정에서 금리 변동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형 연구원은 "연준은 IOER 금리를 소폭 인상하고 레포시장 자금 공급도 축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의 이런 조치로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긴 어렵다"면서 "상업은행들의 자산 구조와 국채 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른 정책 대응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업은행의 현금 자산 동향은 향후 통화정책의 변화 과정에서 중요한 참조 변수가 된다"면서 "통화정책의 변화가 금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보다는, 상업은행의 자산 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과 금리 변동 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국내 금리흐름과 관련해선 "연초 거시지표 회복세와 주가 강세, 장기채권 수급 불안에 따라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높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국고10년물 금리는 연초 상승분을 반납하고, 연말 금리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러스 관련 우려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경험상 몇 개월 안에 사태가 진정되고 시장이 다시 정상화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금리는 주요 기술적 상단에서 반락한 후 기술적 되돌림 수준이 지지되며, 주요 기술적 레벨에서의 금리 등락은 향후 추세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대외 충격 요인이 확산되면 금리 하락폭이 커지고, 완화 시에는 반대로 금리 반등 폭이 커질 수 있는 분기점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경제 위협 요인이 부각됨에 따라 유동성 환경의 완화적 기대가 높아지는 등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크게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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