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증권
KB증권은 4일 "1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설 연휴로 관련 물가 상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여 이들 효과가 되돌려지는 2월에는 전월대비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재영 연구원은 "2~3월엔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 내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2020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0년에는 전년에 확대됐던 디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되고, 오히려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2020년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복지 확대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성장세로 1.0% 내외의 저물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1.5%를 기록해 13개월만에 처음으로 1%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