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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투싼·팰리세이드, 미국서 실적 사냥 가속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12:42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 등 SUV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만2744대(제네시스 제외)를 판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가운데 현대차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SUV 판매가 같은기간 23.1% 증가한 2만861대를 기록했다. SUV 비중은 60.5%로 9%포인트 상승했다.

현대 투싼.

현대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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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별로 8068대가 팔린 준중형SUV 투싼이 한 자릿수 후반(8%) 성장률을 보이며, 7148대(-9%)에 그친 중형SUV 싼타페를 제치고 현대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이어 신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판매가 5432대로 호조세가 계속됐다.

지난해 11월말 현지 출격한 소형SUV 베뉴는 989대로, 지난해 12월보다 약 200대 가량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베뉴가 각 지역 판매점으로 배달중인 만큼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소형SUV 코나는 26% 감소한 4208대로 주춤했다.

친환경차 판매도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는 1월 친환경차 판매가 42%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하이브리드와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를 팔고 있다. 이중 핵심판매 차종인 아이오닉 판매가 34% 증가한 1278대를 기록했다.

세단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중형세단 쏘나타가 11% 감소한 5501대로 신차효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 준중형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21% 감소했고, 소형세단 엑센트도 14% 줄었다.

현대차 미국 판매 추이.(자료=현대차)

현대차 미국 판매 추이.(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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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형 SUV 출시가 인센티브 축소, 플릿(렌터카·법인 등)판매 감소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 내에서 상품성이 인정받은 차량이 '제값'을 받아 회사의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소매가 전년 동월 대비 22% 늘어난 가운데 플릿 판매는 68% 줄었다. 플릿비중은 6%다.

현대차 1대당 인센티브는 4.6% 줄어든 2745달러라고 업계는 추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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