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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61~85㎡이하 중소형 틈새평면 거래량, 06년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09:00

분양시장 공급 비중 감소 및 평면 설계 등 선별적 요인 맞물린 결과
상반기 분양시장 틈새평면 아파트 분양 이어져

전용 61~85㎡이하 중소형 틈새평면 거래량, 06년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거래시장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이하 중소형 틈새평면의 거래량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래 역대 최고 거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틈새평면 공급 비중 감소에 따른 희소성과 세대구성원(가족구성원)의 지속적인 감소, 이에 맞춘 평면 설계 등의 개별적인 요인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12월 전국 기준 전용면적 61~85㎡이하 중소형 틈새평면의 거래량은 총 7만8,691호로 종전 최고치인 2018년 1월(7만6,160호)과 3월(7만4,173호)의 거래량을 경신했으며, 2006년 1월(2만8,592호)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2019년 12월 전국 기준) 전용면적 60㎡이하 거래량(총 4만7,978호) 보다 64%, 전용면적 86㎡초과 거래량(2만479호) 보다는 284% 높은 수치이며 두 구간(전용면적 60㎡이하+전용면적 86㎡초과)을 합한 거래량 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전용면적 61~85㎡이하 중소형 틈새평면 분양물량은 지난 2018년(17만1,782호) 보다 10.95% 증가한 19만596호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분양물량 대비 단순 비율로 살펴봤을 때는 지난 2011년(△전체 분양물량 26만2,278호 △전용면적 61~85㎡이하 15만4,885호) 59%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56%(△전체 분양물량 34만292호 △전용면적 61~85㎡이하 19만596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 세대당 인구(가족구성원) 감소에 따른 소가족화 현상에 따른 영향이 지배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에 달했지만, 2019년에는 0.22명이 감소한 2.31명으로 집계됐다.

건설사들이 시장에 내놓는 전용면적 61~85㎡이하 중소형 틈새평면은 소가족화 현상에 맞춘 공간 설계와 저렴해진 분양가를 내세우면서, 수요자들의 행방은 계속해서 전용면적 61~85㎡이하 틈새평면 아파트로 쏠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주지하다시피 최근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69, 72, 75㎡ 등 틈새평면은 전용면적 84㎡와 비교해 평면 설계나 배치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자투리 공간까지 살리며 수납공간을 특화하는 설계까지 반영되는 추세가 높아진 만큼 2인가구나 3인가구 등 소가족이라면 획일화된 주택 평면에서 벗어나 틈새평면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서 본격적인 청약 업무가 새롭게 시작되는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전용면적 61~85㎡이하 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의 분양이 이어지며, 수요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림E&C는 2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에 3면 발코니 확장(전용면적 72㎡ 제외)이 적용된 중소형 확장 평면으로 공급된다.

키즈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 도입되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개교 예정 포함)까지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지난 12월 착공된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과 GTX-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해 강남권역으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 짓는 ‘속초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56㎡, 총 57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으로 KTX 속초역(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며, 개통되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의 이동이 수월해 진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박스 등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설악산 및 청초호·동해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서한은 2월 대구시 중구 남산동 614-1번지 일원에 짓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69~84㎡ 총 37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67㎡ 52실 등 총 427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인접해 있으며,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과도 가깝다.

반도건설은 3월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들어서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창원지방법원, 검찰청,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들어서 있다.

포스코건설은 5월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신천연합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대구 동신천연합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190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이 중 764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2호선 범어역과 인접해 있으며 대형마트와 교육시설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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