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신종 바이러스 영향이 경제지표에 반영되려면 한두달이 소요되므로 현재 경기와 물가 반등세가 꺾여 실제 금리인하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러면서 일단 안전자산선호에 동참하는 게 낫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의 변동성이 좀 더 큰 가운데 △ 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 연준의 인플레 ‘촉진 (인하)’과 ‘용인 (인상X)’에 대한 해석 차이 등이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으로 사라진 인하 기대가 재확대된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이 당분간은 장중 중국 주가 및 뉴스에 연동되는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나타냈다.
특히 국고3년 금리가 기준금리 1.25%에 접근하면 인하 기대는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경우 기술적으로 국고3년은 지난해 10월의 저점 1.21%, 국고10년은 1.4% 중반 접근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9월의 저점 1.43% 저항 여부가 주목된다"면서 "신규 확진자나 사망자가 감소하거나 완치율이 높아지면 금리는 상승 전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망보다는 대응의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