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안심전환대출 취급분 유동화 2~4월에 집중..향후 은행들 중기대출 과당경쟁 가능성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31 10:24

안심전환대출 취급분 유동화 2~4월에 집중..향후 은행들 중기대출 과당경쟁 가능성 - DB금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안심전환대출 취급분 유동화 2~4월에 집중..향후 은행들 중기대출 과당경쟁 가능성 - DB금투이미지 확대보기
DB금융투자는 31일 "안심전환대출 취급분 유동화는 2~4월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병건 연구원은 "지난해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0조원 규모로 신청받았던 제2차 안심전환대출 취급의 진척도가 아직 높지 않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당초 절반 이상 2019년에 유동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9년 중 유동화된 금액은 2조원에 불과했고 1월에도 유동화된 물량은 2.2조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HF공사가 공시한 2월중 MBS 발행계획에 따르면, 총11.5조원의 MBS 발행계획 물량 중 10.3 조원이 안심전환 MBS로 잡혀 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은행들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분기 발행 예정인 2020-4차부터는 적격 및 보금자리론과 통합돼 MBS가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서 "MBS 발행이 이뤄져야 은행의 자산에서 매각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동화자산이 은행자산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2~4월에 집중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차 안심전환대출을 일반적 공사모기지와 비교하면 LTV는 다소 낮고 수도권 비중도 낮다"면서 "주택가격 상한이 2.6억원으로 비교적 낮게 결정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는 "대상이 되지 못한 차주들이 몰리면서 안심전환대출 신청 직후 취급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12~1월 유동화된 MBS 기초자산의 수도권비중은 58~65%로 일반적인 공사모기지론보다 높게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쨌거나 2015년의 1차 안심전환대출과 비교하면 수도권비중도 낮고 LTV도 높아 서민지원이라는 목적에는 보다 부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4월 은행 가계대출은 평소 수준이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월말 기준 유동화되지 않고 은행자산에 남아있는 안심전환대출 잔액은 15.8조원에 달한다. 이들은 2~4 월 집중적으로 유동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5년의 사례를 보면 2019년 11~12월 대규모로 집행된 보금자리론도 같은 기간 유동화될 것이므로 2~4월에는 평월보다 월평균 3~4조원 추가 유동화 물량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5대 은행 합산기준 평월 가계대출 순증금액이 3.5조원 내외이므로 2~4월 은행 가계대출잔액은 플랫 내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기업대출, 특히 소호 및 중기대출 과당경쟁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정에 반영한 것보다 2019년 자산증가율은 0.5%p 가량 높은 대신 2020년 자산증가율은 그 만큼 하락할 것"이라며 "이러한 효과는 주로 1분기에 집중돼 나타날 것이며, 안심전환대출 유동화가 NIM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은행의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에 영향은 없지만, 대출 성장률과 NIM이 부진하게 나오는 1분기 은행주에 강한 모멘텀 형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우려되는 것은 소호 및 중소기업대출 증가를 통해 은행들이 성장성 둔화를 메우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며 "대출 증가율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NIM을 잘 방어하는 은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