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엘리엇, 현대차그룹 지분 전량매각…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시동거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3 08:59 최종수정 : 2020-01-23 13:31

엘리엇, 현대차그룹 지분 전량매각…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시동거나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미국계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닫기엘리엇기사 모아보기이 현대차그룹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해말 현대차(2.9%)·기아차(2.1%)·현대모비스(2.6%)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엘리엇은 지난 2018년 이들 3사에 대한 10억달러(당시 1조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해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기를 들며 실제 주장을 관철시켰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방식을 제시했지만, 현대모비스 주주에게 불리한 합병비율이 문제였다.

엘리엇은 이듬해 열린 현대차·현대모비스 정기주총에서도 고배당·사외이사 제안을 했으나, 이번엔 사측이 이겼다.

결국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향후 주총에서 다른 주주들을 설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엘리엇은 지난 2년간 현대차그룹에 대한 투자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기아차 주가는 2018년초에서 2019년말까지 소폭 증가했으나, 현대차 주가가 15만원대에서 11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엘리엇이 떠나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다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반대 주주를 결집한 엘리엇이 사라짐으로써 지배구조 재추진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그룹이 2018년 내놓은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안을 큰 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대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다만 합병비율 등을 조정해 주주들을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 셔틀 'MUVU' 강릉·제주·경주 운영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셔틀 'MUVU'가 강릉·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이어 간다고 25일 밝혔다.롯데이노베이트는 지역별 도로 환경에서 쌓은 운행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시범 서비스를 상용 단계로 전환한다.MUVU는 운전석이 없는 B형 자율주행차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이후 강릉·경주·제주·순천·세종·내포신도시 등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운행을 이어왔다. 누적 주행거리는 약 10만km, 누적 이용객은 약 4만명을 기록했다.MUVU에는 라이다(LiDAR)와 V2X 등 멀티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과 인프라가 실시간으 2 한화,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LNG 사업 본격화 3 효성중공업, 3회 연속 시그레 파리 세션 참석…유럽 전력망 공략 가속 효성중공업이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전력망협의회(CIGRE, 시그레) 파리 세션에 참가한다. 이번 시그레 2026에서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420kV SF6-Free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스프링타입)를 처음 공개한다.25일 전력기기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그레 파리 세션 2026'에 참가한다. 시그레 파리 세션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온 1만명이 넘는 전력산업 전문가와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산업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전력 산업의 기술 표준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꼽힌다.SF6-Fr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