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형 K3.
기아차는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5905억원, 당기순이익 34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망치 보다 41%나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중국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DYK) 지분법 손실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혜인 기아차 IR팀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사업은) K3·스포티지 등 인센티브 확대로 영업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즉 차량 판매 부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딜러 등 인센티브 확대로 실제 벌어들인 돈이 줄었다는 의미다.
이밖에 그는 1분기 중국1공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손상 등이 4분기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