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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년만에 영업익 '2조클럽' 재입성…텔루라이드 미국서 성장 견인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2 16:11 최종수정 : 2020-01-22 16:39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연간 영업익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미국 텔루라이드 판매 호조, 셀토스를 통한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출, 국내 K7 모하비 활약 등이 견조한 경영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양재본사에서 2019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 58조1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2조97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58% 증가한 1조8267억원을 남겼다.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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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54.6%·149.8%씩 늘어난 16조1055억원과 5905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전반적인 완성차 판매 감소 속에서도 이끌어 낸 것이다. 기아차 2019년 연간 판매량은 1.4% 줄어든 277만2076대를 기록했다.

핵심차종은 국내 셀토스·K7프리미어·모하비 페이스리프트·신형 K5 등이며, 미국 텔루라이드와 인도 셀토스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판매 믹스 개선과 함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이 더해져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볼륨차종에 대한 '골든 사이클'에 진입하는 만큼, 판매확대를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해외 판매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6% 증량한 244만대로 잡았다. 국내에서는 쏘렌토·카니발 풀체인지 등 신차로 판매량 방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5년 전기차 11종 구축(첫 전용 전기차 CV 2021년 출시)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 ▲2025년 영업이익률 6% 달성 등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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