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지난 17일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과반수 동의를 얻었다.
총원 2만9281명 중 2만7923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1만6575명(59.5%)이 찬성했다.
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도 이뤄진다.
기아차 노사는 오는 20일 임급협상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