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일부 경제 지표 반등과 미·중 관계 진전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 완화를 고려할 때 올해 국내경제는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 국내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더해 미·중 양국이 1단계긴 하지만 진전을 이뤄냈고, 반도체 경기가 올 중반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전문기관들의 전망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는 지난해보다는 나아지지 않겠냐는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1.25%로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시장에서 전망한 결과다. 저성장·저물가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경제 지표 개선으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오늘 금통위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 등으로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금융안정 측면에서 리스크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크게 확대하면 중국시장에서 현재 미국과 경합 관계에 있는 품목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세계 경제와 글로벌 교역을 억눌러온 다운사이드 리스크였던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는 중국의 경기 회복과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을 통한 교역확대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전망에 대해서는 “지표를 보면 지금 D램 가격이 현물 가격으로는 상승하고 있고 고정가격은 더이상 하락하지 않는 안정된 모습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전문기관들도 올해 2분기에 가면 초과수요로 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반도체 경기가 올해 중반에는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지난 11월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이 완화적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현재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과 상충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은이 완화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이냐는 부분은 금융안정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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