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HDC아시아나’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보도됐다. 일부 매체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되면서 자사의 상호를 'HDC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하는 가등기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고 해서 사명이 변경될리는 만무하다”며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사명 변경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현재로서는 그쪽도 사명 변경이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HDC그룹은 오는 4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편입된다면 HDC그룹은 건설을 중심으로 레저·항공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그룹 도약이 가능해진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