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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조달 목적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0 21:12

HDC현대산업개발,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조달 목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4,000억원 규모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9,110주로 총발행 주식 수의 50% 규모다. 예정 발행가액은 1만8550원이고 납입일은 3월 13일이다. 단, 최종 발행가액은 3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차입 규모를 줄여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수자금 중 일부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09.6%에 불과하며,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1.4조원, 순현금 7,267억원 등으로 차입금보다 보유현금이 많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과정에서 차입금이 약 1조 1천억원 증가하더라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이 약 130% 수준으로 관리되는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주주인 HDC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으로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달 27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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