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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운동화 신상품 출시 한 달 앞당겨...밀레니엄 세대 효과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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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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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나선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백화점은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나선다. /사진=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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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스포츠 브랜드의 신상품 출시도 앞당겼다. 신세계백화점은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주로 새학기를 앞두고 2월에 출시되던 스니커즈 신상품이 한 달 정도 앞선 지난해 12월 말부터 백화점 스포츠 매장에 등장했다.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니커즈는 전통적으로 신상품이 출시되는 2월과 나들이 고객이 많은 5월에 수요가 가장 높았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 등 ‘새로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밀레니얼 고객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스니커즈 신상품의 출시가 빨라지고 날씨에 관계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스니커즈 장르의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4.6%에 불과했던 1월은 지난해 8.0%까지 올라 ‘스니커즈 성수기’라 불리는 5월에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2030고객의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32.0%에서 44.1%까지 오르는 등 밀레니얼 세대의 ‘시즌 구분 없는’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돋보였다.

이에 나이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도 신상품 출시일을 기존 2월에서 12월 말로 앞당기는 등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2015년 스포츠 장르에서 10% 내외에 불과했던 스니커즈 상품 비중도 올해 30% 가깝게 늘어나며, 올 1월 2일부터 14일까지 14.7%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계절 구분 없이 스니커즈를 꾸준히 찾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공개한다. 오는 17일 강남점 8층에서 선보이는 디스커버리 디워커 조거 맥스(12만 9천원)를 시작으로 컨버스(2월 14일~20일) 등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의 신상품과 함께 특별한 팝업 공간을 마련했다.

신세계는 새학기/봄 신상품을 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먼저 선보이며 2030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10대 학생들의 신학기 스니커즈 수요까지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이 한정으로 선공개하는 디스커버리의 ‘버킷 디워커’ 시리즈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20만족이 넘게 판매된 인기 어글리 슈즈이다.

이 제품은 340g의 경량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고 무엇보다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최고급 초극세사 가죽이 사용되어 오염 시 쉽게 지워지고 내구성과 퀄리티가 우수하다. 가격은 12만 9000원.

디스커버리 버킷 디워커 시리즈는 2020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에서 ‘베스트 스니커즈 18’에 선정되면서 신학기를 앞둔 학생과 2030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밀레니얼 세대의 핵심 패션 키워드가 된 스니커즈 수요를 선점하고자 특별한 공간과 함께 예년보다 일찍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상품과 행사를 기획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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