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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포스코 포항 제철소 방문…스마트혁신·상생협력 현장 격려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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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9 13:53 최종수정 : 2020-01-09 18:51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는 ‘사람 중심의 일터’로 변화시켜
포스코,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원 출연

△ 2019년 7월 기준 전 세계 등대공장 현황. /사진=포스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 포스코를 방문해 스마트 혁신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포스코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스마트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등대공장은 IoT·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이라는 의미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가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대학·중소기업·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자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통해 지난 50년간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공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여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공정조건을 만들어 생산과정을 실시간 제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에 의존하는 수동작업을 최소화해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는 ‘사람 중심의 일터’로 현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코의 철강과 스마트 IT기술 융합 핵심 인프라 ‘스마트데이터센터’와 상생협력 추진 현황, AI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고로 ‘제2고로’에서 실제 쇳물이 생산되는 과정도 소개되었다.

스마트데이터센터는 포항제철소 내 공장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얻어진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곳으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고로는 딥러닝 기반 AI기술로 고로의 노황을 자동제어함으로써 기존 기술로는 개선이 어려운 원가절감, 품질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선 1톤당 연료투입량이 4kg 감소했고, 고로 일일 생산량도 240톤 늘었다. 연간 중형 승용차 8만 5천대를 생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321건의 과제를 수행한 결과 총 252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과 포스코 스마트공장 협력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와 중기부는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원을 출연해 10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비거래 59개사를 포함하여 총 110개사에 대해 구축을 완료했다.

성과측정이 완료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사업이 적용된 설비와 공정에서 생산성과 품질은 각각 43%와 52% 증가하고, 비용과 납기는 27%가량 줄어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상철 동국산업 대표와 김철규 종합폴스타 대표는 포스코의 지원으로 구축한 표면처리 최적조건 도출 AI 제어모델과 모바일 공정관리 체제를 통해 각각 생산성 60%와 매출 3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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