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50포인트(0.24%) 높아진 2만8,703.3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45포인트(0.35%) 상승한 3,246.30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70포인트(0.56%) 오른 9,071.46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1.2% 급등했고 에너지주는 0.8% 올랐다. 헬스케어와 재량소비재주는 각각 0.6% 및 0.4% 높아졌다. 반면, 소재주는 0.5%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증권사의 목표가격 상향 호재에 애플이 0.8% 높아졌다. 니드햄은 애플 목표가격을 당초28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세일즈포스도 4.4% 상승했다. RBC캐피털마켓이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15달러로 높인 덕분이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4% 오른 14.04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서비스업 경기가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팽창 속도를 기록했다. 당초 추산한 수준보다 더 큰 폭 개선된 셈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미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한 52.8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 0.6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미국과 중국이 제1국면 무역합의 서명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양국이 무역합의에 최대한 빨리 서명하기를 바라는 이가 많다.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친 만큼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빠른 서명은 이번 사안 본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의 실제 내용과 그 이행 여부가 이번 사안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4% 오르는 데 그치며 배럴당 63달러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올라 지난해 5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사태가 글로벌 원유재고 감소에 미친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유가 오름폭을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2센트(0.35%) 높아진 배럴당 63.27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배럴당 64.72달러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1센트(0.45%) 오른 배럴당 68.9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대를 넘어섰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