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최근 반등하고 있는 울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값은 지난 7월, 29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된 이후 8월 0.04% 상승했고, 9월 0.23%, 10월 0.27% 11월 0.20%가 올랐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부쩍 늘었다. 올해 1~10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7152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5539건보다 1613건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1974건에서 503건이 늘어 2477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중구(900→1154건), 북구(1386→1593건) 순이었다.
분양관계자는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당첨자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정당계약을 받은 결과, 90% 이상의 아파트가 3일 사이 계약을 마쳤고, 남는 물량도 5일 오전 모두 팔렸다”고 말했다.
동문건설은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동생활권 입지에 중소형 4베이 위주 설계가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황종현 동문건설 분양소장은 “지난 8일 견본주택 오픈 후 3일 간 1만3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어느 정도 인기를 예감할 수 있었으며 실제 청약에서도 7대 1로 올해 울산에서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로 동문굿모닝힐은 지상 최고 34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74㎡ 56가구 △84㎡ 110가구 등 아파트 16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62㎡ 17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선호도 높은 신정초등학교가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으며,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도 도보권이다. 문수로 일대 유명 입시학원 등 대규모 학원가를 다니기 쉬운 것도 강점이다.
울산시청과 울산 최대공원 울산대공원도 가깝다.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도 풍부하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아파트가 조기 완판 됨에 따라 단지 내 상업시설 분양 일정도 빠른 시일 내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