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은 이날 아침 일찍 서울대어린이병원 꿈틀꽃씨 쉼터※에 선물박스 160개를 쌓아 만든 크리스마스 나눔트리를 설치했다. 나눔트리 선물 박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장난감과 카카오 프렌즈 학용품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담았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NICU)과 소아중환자실(PICU)에는 하루 중 두 번의 면회 시간에만 환우와 대면할 수 있다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아이와 보호자가 면회 외 시간에도 ‘교감’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무드등과 아이와 마사지를 통해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보습마사지 크림을 상자에 담아 선물했다.
산타로 깜짝 분장한 한화갤러리아 임직원이 나타나, 환아들에게 덕담과 함께 선물을 나눠주며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또한 이 날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세계 최대 코스프레 클럽인 ‘501군단’과 사진찍기 등 체험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다.
한화갤러리아는 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대전▲천안 ▲진주에 거주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나눔파티를 진행한다. 10일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오는 12일 천안 갤러리아센터시티, 오는 14일 갤러리아진주점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지역에 거주하는 환우들이 힘든 투병생활을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총 90여명의 환우와 가족들이 백화점에 초청되어 전문 예술강사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만들기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등이 진행된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 전점(▲명품관▲타임월드▲센터시티▲수원▲진주) 에서는 난치성 질환 환우의 쾌유를 응원하기 위한 고객 이벤트가 진행된다. 9일(월)부터 25일(수)까지 사업장별로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 고객이 환우에게 응원메시지 카드를 직접 작성한다. 작성된 카드는 연말에 각 지역 환우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는 백화점에 룰렛이 설치된다. 응원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갤러리아테디베어’와 커피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고객 접점에 있는 백화점 사업의 특성을 활용, 고객과 임직원이 합심하여 난치성 질환 환우들의 쾌유를 응원해왔다”며 “환우와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