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넌은 2016년 레이스·고스트와 2017년 던을 잇는 고성능 라인업 '블랙배지'의 마지막 모델이다.

블랙배지 컬리넌.
컬리넌 외관 콘셉트는 '밤의 제왕'이다. 롤스로이스 앰블럼 '환희의 여신상'이 고광택 블랙 크롬으로 처리돼 어둡게 빛난다. 프론트 그릴,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 및 트림, 하단부 공기 흡입구 장식, 배기구도 모두 검은색으로 장식됐다.

컬리넌에 장착된 22인치 휠은 이 모델만을 위해 제작됐다. 또 빨간색 브레이크로 전체적인 검은 차량에 포인트를 줬는데, 롤스로이스 최초로 도입되는 컬러 브레이크라는 설명이다.
컬리넌은 신형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출력 592마력(@5000rpm)과 최대토크 91.8kg·m(@1700rpm)를 낸다.
가격은 5억3900만원부터 시작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