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이미지 확대보기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임원인사에서 팀장급 인원 10여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올해는 조직의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와는 반대되는 행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말 단행한 2019 임원인사에서는 승진 21명, 전보 15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이동이 있었다.
올해 초 조직 개편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숙원 사업인 '옴니 채널' 강화를 위해 브랜드 마케팅·영업 조직을 분리하고, '멀티 브랜드샵(MBS) 부서'와 데일리뷰티 유닛 내 'e커머스 부서'를 신설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초 이뤄진 조직 변동을 내년까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변화된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중장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