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9.11.14)
이미지 확대보기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일 "대책의 큰 틀은 변하지 않겠지만 신탁은 공모와 사모로 분리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한다"며 "은행권 건의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언제 할 지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4일 은행에서 파생상품이 내재돼 이해하기 어려운 최대 원금손실 가능성 20% 이상인 고난도 금투상품 중 사모펀드와 신탁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대책이 나오고 은행권에서는 특히 신탁 판매 규제 관련해 당국에 건의 의견을 냈다. 은행권에서는 40조원 규모 ELT(주가연계신탁), DLT(파생결합신탁) 등 신탁 시장 주도권을 뺏길라 위협적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업계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기본적으로 이번 대책에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금투 상품 판매 방식을 공모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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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