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3포인트(0.11%) 상승한 2만8,036.22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올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5포인트(0.05%) 높아진 3,122.01을 나타냈다. 닷새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1포인트(0.11%) 오른 8,549.94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높아졌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경기방어주인 부동산과 필수소비재주가 0.5%씩 높아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1.3% 급락했다. 헬스케어와 산업주도 각각 0.4% 및 0.3% 낮아졌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정보기술주는 0.3%씩 올랐다.
개별종목 중 무역협상 이슈에 민감한 보잉과 캐터필러가 각각 0.6% 및 1.2%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2% 오른 12.55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달 미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가 예상과 달리 5개월 만에 둔화했다. 미 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70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1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면허'를 추가로 90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날 만료될 화웨이 거래제한 유예조치를 또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거래하려는 미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특별승인을 받도록 했으나, 해당 조치를 90일씩 두 차례 유예한 바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소폭이나마 꾸준히 경기부양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앞서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 금리를 2.55%서 2.5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5일에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3.25%로 5bp(1bp=0.01%p) 내린 바 있다. 이는 3년9개월 만에 첫 인하 조치였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오는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2% 하락, 배럴당 57달러대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하루 만에 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철회를 부인한 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 체결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진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67센트(1.16%) 낮아진 배럴당 57.0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6센트(1.36%) 내린 배럴당 62.4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