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전 거래일보다 0.75원 오른 1,15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57.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 속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됐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글로벌 달러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지난밤 사이 한때 7위안 밑으로 떨어졌던 달러/위안이 조금씩 상승 폭을 늘려가고 있는 것도 이날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7.002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의 수급은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결제 수요 등이 늘어나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