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비트코인, 5만8000달러선도 붕괴…전문가 “5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것”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01 16:33

5만7776.41달러…전일비 13.62%↓
“하락장 지속…저가 매수 기회 될 것”

비트코인, 5만8000달러선도 붕괴…전문가 “5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것”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막을 타며 5만8000달러선도 붕괴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열풍이 식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후퇴하면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달러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62% 하락한 5만7776.41달러(한화 약 80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업비트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은 3.73% 내린 8389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빗썸에서도 4.43% 하락한 8402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12일 만이다. 특히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7만3780달러(약 1억248만원)보다 20% 이상 하락했으며 4월 들어서만 약 14%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미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16% 폭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처럼 비트코인에 최근 힘이 빠지고 있는 이유로는 현물 ETF에 대한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간 점과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 등이 꼽힌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3억4510만달러(약 4793억원)가 빠져나갔으며 전날에만 1억6160만달러(약 2245억원)가 이탈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46억달러(6조3894억원)가 유입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홍콩에서도 이날부터 6개 현물 ETF의 첫 거래가 시작됐지만, 거래량이 시장의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첫날 거래량인 46억달러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홍콩에서의 첫날 거래량은 1100만달러(약 153억원)에 그쳤다.

베틀 룬데 K33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홍콩 ETF 출시를 앞두고 시장은 비합리적인 기대감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첫날을 맞은 가운데, 올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의 하락 폭도 커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 인하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낮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금리인하가 여의치 않음을 시사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추가 조정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레든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글로버는 “비트코인의 경우 5만 달러 중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바이낸스 해킹에 금융위 긴급 대응…가상자산 넘어 전 금융권 보안 점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에 나섰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긴급 대응 회의를 연 데 이어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전 금융권 협회까지 소집해 해킹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등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바이낸스 해킹 사고가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거래소의 전산 보안과 사고 대응체계를 2 증권 결제주기 'T+2→T+1' 단축 추진…"2028년 전환 목표" 국내 증권시장의 결제주기를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2028년 중 전환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와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초안)'을 공개했다.결제위험 완화·투자자 자금 효율성 제고이번 로드맵은 결제주기를 하루 앞당겨 결제위험을 줄이고 투자자 편의와 자금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결제주기 단축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시장과의 정합성 확보, 시장 경쟁력 강화, 투자자 편의 제고 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관련 논의 3 주가 급락에 미래에셋 임원 성과급도 '1/3 토막'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급락하면서 김미섭·허선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받은 주식 성과급의 평가액이 지급 8개월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이 주가 하락이라는 변수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임원들의 보상 가치도 크게 낮아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월 임원 139명에게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의 가치는 지급 당시 약 145억원에서 10월 중순 48억원대로 감소했다. 8개월여 만에 평가액이 66% 이상 줄어든 것이다.주가 하락에 따른 고위 임원들의 성과급 평가액 감소도 두드러졌다.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11명이 받은 자사주의 평가액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