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상승했으며 지난 분기에 비해 2.1% 올랐다.
영업이익 2021억 원은 2018년 3분기에 비해 8.9% 감소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 57.5% 증가한 수치로 IT 업계 및 증권가의 예측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8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상승세에 진입한 것에 대해 네이버는 웹툰으로 대표되는 콘텐츠서비스의 성장과 광고 분야 매출, 네이버페이 결제액 급증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네이버 웹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콘텐츠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하여 매출액 545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웹툰의 영화화 및 '쌉니다 천리마마트'(tvN), '타인은 지옥이다'(OCN) 등으로 드라마화가 이어지는 상황과 지난해 8월 드라마 제작을 위한 제작사 '스튜디오N'을 설립한 일 등이 약 64%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파악된다.

△네이버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를 원작으로 방영되어 지난달 종영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포스터/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지난 6월 일본의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라인페이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일본 시장 등에서 라인페이의 인기를 견인하는 라인 캐릭터 굿즈 매장 플레이 라인프렌즈 인사동 매장의 모습/사진=네이버
AI 기술, 커머스를 활용한 검색 고도화로 비즈니스플랫폼의 성장세는 매출액 719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을 보였다.
지난 분기에 네이버가 라인페이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과하게 투자했던 마케팅비가 급감하면서 영업손실이 축소되어 성장세에 들어갔다고 분석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