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9 국감] 여야 정쟁에 헛바퀴만 돈 보험 현안…인슈어테크·실손보험 개혁 또 멀어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2 12:07

불완전판매 문제 등 소비자보호 현안만 일부 국감 테이블에
총선 정국으로 넘어가면 개혁 1년은 멀어져... 업계 한숨

국회 / 사진출처= 국회 홈페이지

국회 / 사진출처= 국회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로 기대를 모았던 2019 국감은 조국 사태를 비롯한 여야간 정쟁으로 인해 정작 금융업계의 현안 처리에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국회 정무위 감사의 대부분은 DLF사태에 쏠려있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나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파 등의 현안은 거의 논의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국감에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됐던 사안으로는 ▲10년째 공회전만 돌고 있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문제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안 및 규제 완화 문제 ▲보험 사업비 및 설계사 수수료 개편을 둘러싼 보험업계와 대리점업계 갈등 ▲자동차 및 실손보험 손해율 문제 ▲의료자문제·암보험금 과소지급 논란과 해마다 늘어가는 보험 소비자들의 금융민원 ▲보험사의 보험금 및 자본누수를 초래하는 조직적·대형 보험사기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이 같은 현안들은 ‘겉핥기’ 식으로만 다뤄지거나, 국감장에서는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으면서 올해 역시 공회전에 그쳤다.

그나마 무해지환급형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암보험금 과소지급 논란을 비롯한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해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의 질의가 몇 차례 오고갔을 뿐, 보험업계가 기대하던 논의는 국감 테이블에서 사실상 소외되는 결과를 낳았다.

대형화되는 보험사기에 비해 환수 금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나, 자동차 대체부품 할인특약 등의 사용률이 낮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 등이 간헐적으로 나왔지만, 이내 DLF나 조국 일가 논란으로 스포트라이트가 건너가 버리며 유야무야 마무리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국감이 끝나면서 여야 정국이 총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이 같은 현안들이 다시 본격적으로 논의되려면 최소한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보험업계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먹거리로 꼽히는 ‘인슈어테크’를 활성화시키려면 신용정보법을 비롯한 ‘데이터3법’ 등의 규제혁파가 절실한 상황임에도 이번에도 국회의 문턱은 높았다.

이와 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정무위원 1명당 발언시간이 그리 많지 않고, DLF를 비롯한 더 큰 사안들이 많아 보험업계의 사안 하나하나까지 되짚어보기는 무리였던 것 같다”고 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총선 전 마지막 국감이기 때문에 민감한 현안들은 거의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국 사태에 국감 자체가 먹혀버리면서 다뤄졌어야 할 부분도 생략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GA 중심 보장성 판매로 보험손익 31%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중심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을 30% 넘게 늘렸다. 판매 실적의 약 70%가 GA에서 발생한 가운데 보장성상품 판매 비중을 90%까지 높이면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이 증가한 결과다.27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하나생명의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7억원보다 46억원(31.3%) 증가했다. 회사는 보장성상품 확대에 따른 CSM 상각액 증가를 보험손익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GA서 종신·건강보험 판매…보장성 비중 90%하나생명은 올 상반기 GA채널 중심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전 2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장기납 종신·건강보장 확대로 신계약 CSM 82%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올해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6019억원을 확보하며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했다. 27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304억원보다 2715억원(82.2%) 증가했다. 종신보험 판매구조를 단기납에서 장기납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강보장 신상품을 보강한 결과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장기납 중심 종신보험 판매, 건강보장 신상품을 보강했다"라며 "수익성이 높은 상품 판매로 신계약CSM을 대거 확보했다"라고 말했GA서 장기납 종신 판매 확대…건강보장 상품군 보강종신보험 판매구조를 장기납 중심으로 바꾸는 동시에 건강보장 신상품을 공급한 전략 3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수익성 제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장기종신보험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보장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손익과 자본건전성도 개선 흐름을 보인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27일 우리금융그룹 2026 상반기 금융실적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준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계리적가정변경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보험손익을 시현했다”며 “투자손익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종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