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베이에서 약 3달러(약 3560원)로 구매할 수 있는 실리콘 케이스를 갤럭시 S10 또는 갤럭시 노트10에 씌우고 지문 인식을 진행하자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은 지문, 사용자가 아닌 인물의 지문, 손가락이 아닌 신체 부위와 관계 없이 잠금 해제된 일로 인해 불거진 문제다.

△영국의 더 선에 지문인식 오작동을 제보한 부부의 모습. 아내의 지문만 등록된 갤럭시S10 기기에 실리콘케이스를 씌운 뒤 남편이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 은행앱에 로그인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더 선 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이외에도 IT 커뮤니티에서 유저가 갤럭시S10 기기의 전면 디스플레이에 실리콘케이스를 덮어씌우고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 잠금 해제하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 또한 화제를 더했다.


△IT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갤럭시S10 기기의 전면 디스플레이에 실리콘케이스를 덮어씌우고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 잠금 해제를 시연하는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커뮤니티 자료 편집)
지문인식 오작동 이슈는 동일한 퀄컴 초음파 기반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S10, 갤럭시 노트10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국내의 한 이용자는 13일 더 선의 보도에 앞서 지난달 10일 최초로 삼성전자에 문제제기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 측은 지문인식 오작동 문제에 대해 해당 실리콘케이스가 아닌 정품 케이스 사용을 권장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