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324㎡)로 부스를 꾸렸다.
LG화학은 올해 역사관과 핵심기술관을 새롭게 꾸렸다. 역사관은 1995년 시작된 LG 25년 배터리 사업 성과를 담았다. 핵심기술관은 회사의 대표 기술을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LG화학이 최근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특허침해를 당했다며 제소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도 전시됐다.
LG화학 전지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종현닫기


김 사장은 오는 17일 부대행사로 마련된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 한국전지산업협회장 자격으로 기조연설도 맡을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오랜 R&D 역사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를 넘어 미래를 만들어가는 LG화학 기술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991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 연구개발을 시작했다"며 LG화학과 마찬가지로 역사를 강조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낯선 전기차배터리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시관 테마도 '당신이 지금껏 알지 못했던 SK이노베이션의 숨겨진 배터리 이야기'라고 이름 붙였다. 순수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 등 전기차 종류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도 꾸렸다.
이와 함께 사업 진출을 재추진하고 있는 ESS 사업도 소개한다.
삼성SDI는 '투모로우 에너지 파크'를 콘셉트로 회사 주력제품인 원통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