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채널A 뉴스)
조 장관은 사퇴 입장문을 통해 14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으로 국민께 죄송했지만 맡은 임무를 다하고 물러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역할은 끝났다. 제가 발표한 검찰 개혁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랄 뿐"이라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여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던 조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역대 법무부 장관 중 최단 임기를 지낸 인물 중 한 명이 됐다.
조국 장관의 임기보다 짧았던 역대 법무부 장관은 이병하 12대 법무부 장관, 정치근 32대 법무부 장관 등 5명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직무 대행은 제외)
가장 짧았던 법무부 장관은 임명 3일 만에 사퇴한 50대 안동수 법무부 장관이며 42대 박희태 법무부 장관이 9일로 그 뒤를 이었다.
세번째로 짧은 임기를 보낸 인물은 14일간 장관직을 수행한 48대 김태정 법무부 장관이며 네번째는 이병하 12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기가 15일이었다.
마지막으로 32대 정치근 법무부 장관의 경우 조국 장관보다 2일 적은 33일의 임기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