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점 수 줄어든 증권사, 하반기 채용에도 덩달아 빨간불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7 17:18

미래에셋대우 지점 39% 감소..."모바일 시대 대응"
신규직원 채용에도 소극적..."작년보다 40% 감소 예상"

지점 수 줄어든 증권사, 하반기 채용에도 덩달아 빨간불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증권사의 국내 지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모바일 등 온라인 플랫폼이 확산됨에 따라 증권사들이 일반 지점수를 줄이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증권사 45곳의 국내 지점 수는 928개로, 1년 전보다 7.29%(73개) 감소했다.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미래에셋대우의 지점 수는 97개로, 1년 전인 160개보다 39.3%(63개)나 줄었다.

지난 2016년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과의 통합법인 출범 당시부터 비대면 채널 강화정책을 펼쳐온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몇 년간 영업점 축소와 인접 점포 중복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실제로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지난 3월 열린 미래에셋대우 주주총회에서 “자산관리(WM) 점포 대형화를 통해 모바일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순차적인 지점 통폐합·대형화 작업에 나선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93개로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점 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의 지점 수는 작년과 비교해 변함이 없었다.

이어 KB증권 92개,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각 79개, 유안타증권 66개, 삼성증권 52개, 하나금융투자·대신증권 각 49개, 한화투자증권 48개 등의 순으로 지점 수가 많았다.

지난해 100곳의 지점 수를 보유하고 있던 KB증권은 올해 8개 지점의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은행지점 내 라운지 형태의 영업망이 늘어 전체 영업점 수는 작년 119개 대비 3개 줄어든 116개로 집계됐다.

KB증권 관계자는 “비록 일반 지점 수는 줄었지만 라운지를 포함한 은행과 증권사를 결합한 자산관리(WM) 복합점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복합점포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증권사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말 24곳에 불과하던 KB증권의 복합점포는 올 6월 말 기준 68개로 크게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지점수를 줄임과 동시에 신입직원 채용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올 하반기 지난해에 비해 채용 인원을 줄이거나 구체적인 공식 채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며, 채용 인원을 늘린 증권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상위 10대 증권사의 채용규모는 약 300명 정도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연간 500여명을 신규 채용한 것에 비해 약 40% 줄어든 수치이다. 이 중 100명이 넘는 직원을 뽑는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권업계 전반을 향한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떤 업종이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실적 악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직원을 대규모로 채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