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2017년~2019년 1월8일 시중은행 금리인하요구권 현황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금리인하요구권 2017년 수용률은 94.5%, 2018년 95.1%, 2019년 88.2%으로 2018년 대비 2019년에는 6.9%p 감소했다.
이는 몇몇 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낮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감소폭이 가장 큰건 SC제일은행이었다.
SC제일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2018년 99.7%에서 2019년(1~8월) 37.6%로 62.1%p 낮아졌다. 산업은행이 98.3%에서 63.4%로 감소폭이 34.9%p로 두번째로 낮았으며 국민은행이 99.6%에서 67.2%로 32.4%p, 수협은행 77.2%에서 46.8%로 30.4%p, 전북은행 98.4%에서 73.1%로 25.3%p로 그 뒤를 이었다.
광주은행은 94.6%에서 76.9%로 17.7%p, 부산은행은 99.2%에서 86.3%로 12.9%p, 기업은행은 96%에서 89.9%로 6.1%p, 신한은행은 98.3%에서 95.3%로 3%p 감소했다.
수용률이 증가한 은행도 있었다.
우리은행은 2018년 89.2%에서 2019년 93.6%로 4.4%p, 경남은행은 88.5%에서 94.4%로 5.9%p, 농협은행은 94.6%에서 96.5%로 1.9%p 증가했다.
수출입은행과 씨티은행은 최근 3년간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100%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