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니스톱은 대학생 서포터즈가 제안한 레시피로 만든 도시락을 출시했다. 상품명은 ‘미니스톱 서포터즈가 제안한 도시락 : 쭈꾸미 불고기 도시락’이다. 이 상품은 ‘미니스톱 서포터즈 4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니스토리팀 4명이 제안했다. 이들은 상품개발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소원영 미니스톱 미반·샌드위치팀 MD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대학생이 편의점에서 먹고 싶은 도시락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예상한다”며 “서포터즈의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있어 앞으로 출시될 도시락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품 외에도 미니스톱은 푸드트럭 인기 상품인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을 지난달 말에 선보였다. 이 도시락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타지 않도록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 다양한 야채와 감칠맛이 특징인 데미글라스 소스를 함께 볶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캐릭터 협업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달 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오므라이언함박 도시락’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카카오프렌즈 피크닉 도시락’, 7월 ‘라이언치즈제육 도시락’에 이은 3번째 협업 도시락이다.
소용량 도시락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말 1인 가구 ‘매콤참치비빔밥’, ‘카카오무쌉’을 출시했다. 간편식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선보인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차별화 도시락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오는 24일 갈치·꽁치·오징어 등을 한 상에 담은 ‘바다향가득 도시락’을 출시한다. 과거 고등어구이를 메인 반찬으로 한 도시락을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갈치·꽁치·오징어 등의 다양한 바다원재료를 활용한 상품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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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