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CU '신동진 쌀밥 한정식', GS25 '한상가득도시락', 세븐일레븐 '오므라이스한박도시락'. /사진=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편의점 도시락이 ‘푸짐한 한 끼’ 콘셉으로 변모하고 있다. ‘가성비’ 중심의 도시락에서 다양한 종류의 메뉴, 프리미엄급 도시락까지 출시되는 상황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은 5000원 이상의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메뉴로 ‘푸짐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등장한 상황이다.
실제로 CU ‘신동진 쌀밥 한정식’, GS25 ‘한상가득도시락’, 세븐일레븐 ‘오므라이언함박도시락’, 미니스톱 ‘큐브스테이트도시락’ 등이 출시됐다.
이들 도시락은 최고가 5900원으로 기존 도시락 대비 약 1000~1500원 가량 비싸다. 편의점 업계는 가격이 기존 상품보다 높은 대신 푸짐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가장 큰 투자와 관심을 쏟는 상품”이라며 “가격 대비 성능 또는 푸짐한 한 끼를 선호하는 고객들로 인해서 기존 상품보다 비싸지만 혼자서라도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한 콘셉 도시락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편의점들은 여러 PB상품들 중에서 도시락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가 눈에 띄었던 5년 전 도시락과 비교하면 메뉴 구성 등에서 매우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