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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ELS·DLS 전체적으로 점검…주식 거래시간 원상복귀 고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9 18:41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과 관련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금융당국이 ELS와 DLS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전체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 의원은 “홍콩시위가 아니더라도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시장 변동성이 크다”며 “이 기회에 금융시장안정 차원에서 증권사들이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파악하도록 하고 당국도 ELS를 비롯해 DLS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고 의원이 “홍콩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H지수 연계 ELS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느냐”고 묻자 “투자하신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며 “언제 가입했느냐에 따라 (손실 규모가) 많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현재 지수가 1만선인데, 완전손실이 나는 구간은 6000∼7000선이라고 알고 있다”며 “7000선까지는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0분 연장된 주식 거래시간을 원상복귀 하는 데 대해서는 “주52시간제도 있고 해서 조금 단축하자는 직원들 이야기를 들었다”며 “주식 거래시간 연장의 원래 목적은 투자자에게 기회를 주고 세계시장 연결 높이려는 것이다. 양쪽 다 일리가 있어서 들여다보고 고민해 보겠다” 말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2016년 8월 1일부터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시간을 30분 늘렸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의 정규장 매매시간이 종전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현재의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늘어났으며 이와 맞물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 등도 30분 연장됐다.

당시 거래소는 아시아 등 해외 증시와의 시차를 줄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거래량 증가를 통해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증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명분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거래대금 증대와 시장 활성화 효과가 미미한 데다 주52시간제 도입에 맞춰 거래시간을 원상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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