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빗, 제주도청과 체납자 가상자산 직접 매각…국내 첫 사례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1 16:03 최종수정 : 2025-07-11 16:34

코빗 CI/ 사진 = 코빗

코빗 CI/ 사진 = 코빗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압류한 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해 직접 매각·출금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징수기관 명의의 거래소 계정 개설이 가능해진 이후 이뤄진 첫 사례로, 지방세 징수 방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코빗은 10일 “지난달 27일 제주도청이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압류한 후, 코빗을 통해 직접 매각하고 원화로 출금했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도청은 체납자에게 자진 매도 기회를 부여했으나, 기한 내 처분이 이뤄지지 않자 직접 추심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세무 당국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강제집행을 실질적으로 시행한 첫 사례로, 법인 명의 거래소 계정과 전용 계좌 개설이 가능해진 제도 개선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간 체납자의 가상자산은 압류 이후 매각이 어려워 징수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매각 절차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강제징수가 실질적으로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향후 활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지방세 체납액은 2022년 3조7,383억 원에서 2023년 4조593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고질적 체납자에 대한 강제 징수 수단으로 가상자산 압류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국가지자체의 추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상세한 가이드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다음 입법은 RWA…발행 넘어 결제 연결 가능해야"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의 본격 시행은 첫 문을 연 것이고, 실물자산 토큰화(RWA)라는 더 큰 시장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토큰증권 발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쓰이는 제도로 정착해야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민병덕·강준현 의원은 2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토큰증권(STO) 이후, 실물자산 토큰화(RWA) 입법과제 모색'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협동조합, 인사이트3가 공동 주관했다.첫 번째 문 연 韓 "증권 토큰화 법적기반 마련…결제와 담보 등 함께 작동해야"이날 개회사에서 민병덕 의원은 국채와 펀드, 사모신 2 “증권 토큰화, 자본효율로 이어지려면 결제·담보 함께 설계해야” 증권의 토큰화(Tokenization)가 실질적인 자본 효율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결제완결성과 담보 활용 체계를 토큰증권(STO) 인프라 구축 초기부터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이강일·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한 ‘블록체인 위 금융의 미래-글로벌 온체인 금융 전환과 한국의 선택’ 세미나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법정화폐 결제 의존 시 24시간 거래·자동화 한계”김완성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부 부서장은 토큰증권(STO) 인프라를 구축할 때 자산의 토큰화뿐 아니라 결제와 담보 활용까지 초기 단계부터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부서장은 “코스콤에서 토 3 '머니무브 2026 부의공식' 포럼 개최…돈의 흐름 읽는 전문가들이 모인다 [머니무브 2026] 주식과 부동산, 디지털자산 사이에서 돈은 어디로 움직일까. 자산시장별 자금 흐름과 그 배경을 분석해 온 전문가들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주식시장에서는 AI 투자와 금리·실적·유동성을, 부동산시장에서는 공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짚는다. 새로운 금융시장에서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만들어 갈 변화를 살펴본다.서로 다른 시장을 관통하는 질문은 하나다. 지금 돈은 어디에 있고, 다음에는 어디로 향하는가.한국금융신문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새로운 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투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