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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269p 반등… 트럼프 "中협상재개 요청에 응할 것"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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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무역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며 이에 응하겠다고 밝힌 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93포인트(1.05%) 상승한 2만5,898.83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1.27포인트(1.10%) 오른 2,878.3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1.97포인트(1.32%) 높아진 7,853.74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올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1.5%, 정보기술주는 1.4% 각각 급등했다. 유틸리티주는 1.2%, 금융주와 필수소비재주는 1.1%씩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 반도체주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가 각각 1.1% 및 2.5% 올랐다.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애플과 보잉도 각각 1.9% 및 0.9% 상승, 다우를 떠받쳤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9% 오른 20.04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과의 회담 도중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며 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측 전화를 두차례나 받았다. 그들이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며 "미국도 중국의 초청에 응해 협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삶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류허 중국 부총리는 차이신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이 무역전쟁을 고조시킨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 중국은 차분한 태도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풀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그를 대표하는 인사인 류허가 차분한 해법을 원한다는 사실에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며 "그들이 기꺼이 나와서 그 사실을 정확히 언급한 것에 감명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는 시진핑이 왜 위대한 지도자이자, 위대한 나라를 대표하는지를 보여준다. 대화는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장이 미중 협상 낙관론을 약화시키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알기로는, 중국과 미국의 고위 협상가들 사이에 최근 전화통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기술적 차원에서 접촉을 유지해오고 있지만, 이는 트럼프가 제시한 것 같은 그런 무게감은 없다. 중국의 포지션은 변함없다.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무역협상 타결을 아주 절실히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아주 영리하며,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매우 짧은 시일 안에 300만개의 일자리를 잃을 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절하시켜왔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 핵심 자본재 주문이 예상과 달리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대비 0.4% 늘었다.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보합(0.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1.5% 증가에서 1.2%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전체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2.1% 늘어 예상치(+1.2%)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전월 기록은 1.9% 증가에서 1.8%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하락, 배럴당 53달러대로 내려섰다. 나흘 연속 내림세다. 초반 주가를 따라 올랐다가 반락했다. 미국과 이란 정상회담 기대에 원유공급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3센트(0.98%) 내린 배럴당 53.6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4센트(1.08%) 하락한 배럴당 58.70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적절하다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만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그는 G7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좋은 감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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