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다우 170p↓…폼페이오 ‘中기업 위협’ 경고에 반도체·금융주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21 06:17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화웨이와 다른 중국 기업들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그 여파로 미국채 수익률 하락이 하락, 금융주가 부진했고 무역 관련 소식에 민감한 반도체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총리 사임 등 유럽 정국 우려가 커진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만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가 선전하며 지수들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공개될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23일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35포인트(0.66%) 하락한 2만5,962.4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14포인트(0.79%) 낮아진 2,900.51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25포인트(0.68%) 내린 7,948.56에 거래됐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금융주가 1.4% 급락했고 소재주도 1.2% 하락했다. 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도 1%씩 내렸다. 헬스케어는 0.9%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시장 금리 하락 여파로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1.4% 및 2% 하락했다. 반도체주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는 각각 1.7% 및 2.4% 내렸다. 반면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홈디포는 4.4%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 상승한 17.21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54%대로 내려섰다. 유럽을 따라 초반부터 하락세를 타다가 장중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미국에 위험을 끼치는 중국 기업은 화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발언 영향이다.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좀 더 평평해졌다. 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6.3bp(1bp=0.01%p) 내린 1.548%를 기록했다. 장 초반 1.538%로까지 낮아졌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5bp 하락한 1.504%에 호가됐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에 위험을 끼치는 중국 기업은 화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화웨이와 다른 중국 기업들은 국가안보에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화웨이 관련 입장)은 명확했다. 혼재된 메시지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네트워크 내부나 세계 네트워크 내부에 화웨이를 두는데 따른 위협은 막대한 위험, 국가안보 위험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화웨이 긴장 탓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협상을 단념할 수도 있느냐’고 질문 받자 "과거엔 그런 경험이 없었다"며 “중국과의 협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감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조치를 취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급여세 인하는 항상 주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급여세 인하를 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은 경기침체와 매우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전일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이 일시적 급여세 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날 호건 기들리 백악관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합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중국은 무역합의를 원하고 있다. 무언가 일어날 것이며, 이는 빨리 일어날 수도, 나중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최소 100bp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2% 상승, 배럴당 56달러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독일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가 지속한 덕분이다. 다음날 나올 미 주간 원유재고가 3주 만에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뉴욕주가 하락과 중국 위험을 경고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발언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3센트(0.23%) 오른 배럴당 56.3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9센트(0.49%) 상승한 배럴당 60.0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2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3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