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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 신임 대표에 조혁종 전 교보생명 상무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8-08 17:53 최종수정 : 2019-08-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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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종 생보부동산신탁 신임 대표이사

△조혁종 생보부동산신탁 신임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달 25일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생보부동산신탁이 교보생명 출신의 새 대표이사를 맞이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생보부동산신탁은 8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조혁종 전 교보생명 투자자산심사담당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조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삼성생명 출신 김인환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조 신임 대표는 1961년생으로 교보생명에서 대체투자사업본부장, 투자자산심사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투자자산심사담당 직무대행을 지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1998년 자본금 100억원(100만주)에 설립돼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 온 부동산신탁회사다.

지난해 말 직원 수는 178명이며, 순이익 기준 업계 7위, 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 3년간 20% 이상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을 올리고, 5개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CAGR)이 90%를 상회하는 등 알짜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지분인수로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진출 등을 통해 이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생보부동산신탁은 그동안 공동경영으로 인해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다. 그러나 향후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이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과 같은 고수익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부동산신탁업에 종사하는 고위관계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워낙 담보신탁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차입형 신탁사업도 생보부동산신탁의 저인망식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승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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