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닌파리나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럭셔리카 축제 '몬테레이 카 위크 2019'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피닌파리나는 회사의 디자인 방향성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피닌파리아의 럭셔리 클래식 카들이 출동하는 퍼레이드 '전설의 드라이브'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회사가 지난 3월 제네바 모토쇼에서 최초 공개한 전기차 슈퍼카 '바티스타'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밖에 루카 보르고뇨 피닌파리나 디자인책임자는 향후 전기차에 적용할 디자인 철학 'PURA'를 디자인 스케치와 렌더링 과정 전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V 슈퍼카 '바티스타'는 창업주 바티스타 피닌파리나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 최초의 차량이다. 창립 90주년인 내년 150대 한정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7억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파닌파리나는 1930년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회사로 창설했다. 쌍용차 최대주주이기도 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는 2015년 12월 피닌파리나를 인수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