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신라젠
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신라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7%(9350원) 하락한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서 신라젠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 2일 “당사는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3상 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공시했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 가치가 있는지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를 말한다. 신라젠은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포함한 다국가에서 펙사벡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신라젠은 지난 2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7%(13350원) 하락해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신라젠 측은 지난 4일 “간암대상 임상3상과 관련하여 조기 종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주주님들 및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에 따라 문은상 신라젠 대표 외 임원은 책임경영을 위해 추가로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